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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김현주와 라미란의 인연, 그것이 알고 싶다.
극 중 선혜진(김현주 분)과 조연화(라미란 분)는 '송현철'이라는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은 남편들보다도 더욱 접점이 없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하늘의 장난처럼 두 사람은 자꾸 마주치게 된다고.
마트 파트타임 중인 선혜진은 옷을 사러 온 손님 조연화와 첫 인사를 나누게 되고 이후 베이커리에서 이들은 또 한 번 대면하며 묘한 기류를 직감한다. 이에 송현철A(김명민 분)와 송현철B(고창석 분)의 앞에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뀔 엄청난 사건이 닥치는 것처럼 두 사람에게도 특별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것인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의 제작진은 "극 중에서 송현철A를 맡은 김명민과 송현철B로 분하는 고창석의 기막힌 운명처럼 자꾸만 얽히게 되는 이들의 아내 김현주와 라미란의 심상치 않은 관계에도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며 "송현철A, B의 최측근인 김현주와 라미란도 그 영향을 피해가지 못하면서 그녀들의 서사 또한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오는 4월 2일(월) 첫 방송되며 한 주 앞선 3월 26일(월) 밤 10시 스페셜 방송 '우리가 만난 기적, 더 비기닝'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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