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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태임이 19일 돌연 SNS 은퇴선언을 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관계자는 "아직 계약기간도 남았는데 갑자기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우리도 당황스럽다. 현재 본인 확인 중이다. 아직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지금은 전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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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 2010년 KBS2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입었던 모노키니 수영복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주목받으며 순식간에 인지도가 상승했고, 2014년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파격 노출 연기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반년 여의 자숙 기간을 거친 이태임은 지난해 JTBC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복귀에 성공했다. 자숙 기간 동안 일명 '세 숟가락 다이어트'로 몰라 보게 살이 빠진 탓에 성형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이태임은 안재석(정상훈)의 내연녀 윤성희 역을 맡아 주먹 부르는 감초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이태임은 복귀의 끈을 조였다.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 '교칙위반 수학여행' 등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고,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소통을 시도했다. 그러나 19일 그는 돌연 은퇴의사를 밝히며 그 내막이 무엇인지 관심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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