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인형의 집' 최명길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예고됐다. 딸 박하나에게 퍼스널 쇼퍼로서 '위너스 그룹'에 입성할 것을 제안하는가 하면 한상진을 향해 강렬한 선전포고를 날리는 등 '은회장 저택'을 뒤흔들 '반전의 키'로 떠오르면서 돌풍을 예고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방송된 15회에서 영숙은 세연을 퍼스널 쇼퍼로 들이려고 하는 은기태 회장(이호재 분)의 단호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결국 영숙은 세연에게 퍼스널 쇼퍼 계약서를 건네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영숙이 세연에게 유학을 포기하고 퍼스널 쇼퍼가 되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간절하게 부탁하고 있다. 세연은 그런 영숙을 보며 자신에게 먼저 유학을 권하면서 누구보다 자신의 꿈을 응원했던 엄마의 제안에 충격을 받은 듯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어서 세연의 손을 붙잡고 애원하는 영숙의 모습이 공개돼 세연이 엄마의 눈물을 뒤로한 채 꿈을 좇을 것인지 아니면 퍼스널 쇼퍼가 돼 '위너스 그룹'에 입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숙은 명환을 향해 차갑고 날카로운 질책의 눈빛으로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 명환은 늘 무표정으로 쉽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영숙이 그리고 자신을 향한 적의를 가감 없이 표출하자 한껏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영숙이 명환을 향해 어떤 선전포고를 했을지 그리고 그의 학대 사실을 어떻게 밝힐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인형의 집' 측은 "그림자처럼 묵묵히 있던 영숙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다"며 "명환의 학대 사실을 안 영숙이 과연 어떤 행동을 펼칠지 그리고 그녀의 행동이 '은회장 저택'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형의 집'은 오늘(19일) 저녁 7시 50분 16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