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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에 두 번째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길드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으로 꾸준히 예고했는데, 이번에 추가된 길드 토벌전을 시작으로 거점전이 추가된다. 당초 거점전은 16일 토벌전과 함께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입찰불가 문제가 생기면서 다소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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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토벌전과 거점전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면 검은사막 모바일이 그리는 커뮤니티와 유저 중심의 콘텐츠가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유저들이 전투력과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기에 다소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데, 거점을 통해 길드원들과 끈끈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세금 등의 보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상도 두둑하게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업데이트는 길드 토벌전과 함께 130건에 육박하는 패치가 진행됐다. 펄어비스의 개발자들이 안정화와 함께 매주 빠르게 콘텐츠와 밸런스를 조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중 유저들의 시선이 쏠린 것은 '무게증가'와 '새로운 유료상품'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유료화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가방의 무게다. 14일 패키지가 무게를 큰 폭으로 증가시켜주는 것만 봐도 무게가 게임의 편의성에 미치는 부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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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료상품은 유저들의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패키지 구매에 따라 확률적으로 액세서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뽑기아이템 판매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신규상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상품과 같은 가격의 아이템과 종류다. 기존에 없었던 아이템을 새로 출시한 것이 아닌, 기존 펄구입 아이템에 액세서리가 추가된 개념이다. 3월말까지 5번만 제한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매출을 노리고 제작한 상품이라고 보기보다 기존 아이템에 보너스를 추가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하루가 멀다하고 안정성 패치와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어느덧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3주차가 되었는데, 개발팀의 부하가 걸릴 정도의 속도와 내용이다. 유저들은 매주 많은 분량의 패치와 콘텐츠에 만족하면서도 개발팀의 건강을 걱정하는 시선이 존재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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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두 번째 업데이트를 기념해 출석이벤트와 영지지원금 상향조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