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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백년손님' 후포리에 폴 포츠의 '기적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폴 포츠는 수차례 한국 방문에서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정성스런 어머님표 집밥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런 그에게 남서방의 장인은 "노래 잘한다고 들었는데, 한 번 해보라"고 말했다. 평소 수줍음이 많은 폴 포츠는 밥상 앞 노래 신청에 쑥스러워 했고, 이에 장모 이춘자 여사는 본인의 애창곡인 '찔레꽃'을 선창했다.
쑥스러워하던 폴 포츠는 이춘자 여사의 열창에 답가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폴 포츠는 세계인을 사로잡았던 뛰어난 성량과 멋진 목소리로 후포리 밥상 앞에서 열창했다. 그의 노래를 들은 이춘자 여사는 어깨춤을 추기도 했고, 장인과 남서방 역시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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