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조이)의 투샷이 김장 봉사활동 현장에서 포착됐다. 우도환이 '봉사여신' 박수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맞춤형 유혹작업에 나선 것.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우도환-박수영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뜻밖의 풍경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여러 자원봉사자들과 어울려 김장김치를 담고 있는데 이중 박수영은 주황색 앞치마와 빨간 고무장갑을 야무지게 장착하고 '프로봉사러'의 포스를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고된 김장 일에도 지친 기색은커녕 연신 복사꽃 같은 웃음을 터뜨리는 박수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반면 우도환은 봉사자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1프로 부족한 모습. 마치 소개팅 자리에라도 온 듯 번듯한 차림새로 배추다발을 나르고 있는 모습이 어딘지 어설퍼 보여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훤칠하게 빛나는 비주얼은 '김장김치'에 이어 '안구복지'까지 책임질 기세. 이처럼 '선남선녀 자원봉사자 커플'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우도환-박수영의 모습에서 극중 '유혹남녀' 시현-태희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에 '위대한 유혹자' 측은 "오는 5-6회 방송을 기점으로 박수영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우도환의 총력전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귀띔한 뒤 "첫 주 방송에서 파격적인 스토리와 발칙한 스캔들로 시청자들께 재미를 선사했다면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우도환-박수영의 밀당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아찔한 설렘을 더할 것이다. 두 사람의 줄다리기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19일(월) 밤 10시에 5-6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