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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김국진이 '국민 사랑꾼'의 위엄을 뽐냈다.
멤버들은 식사하며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난 5월 이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어 "친한 누나, 형이니까 형수냐 매형이냐 고민된다"고 말했다. 이에 강수지는 "하던 대로 해라"라고 말했고, 최성국은 "수지 누나한테는 형수라고 부를 거다. 국진이 형한테는 매형이라고 할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쑥스러운 듯 "아직 결혼 안 했다"고 말했고, 최성국은 "연습해보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강문영은 강수지와 더 친하다는 이유로 김국진을 제부라고 부르며 "신분 상승이다. 수지야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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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휴식을 취하던 멤버들은 김국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야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누구한테 사랑해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 소리를 많이 안 해봐서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국진이 형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냐"고 물었고, 강수지는 "자주 하는 편이다. 전화할 때마다 말한다. 우린 처음부터 그랬다. 그래서 여기 와서 국진 씨의 모습에 너무 당황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강수지는 "나한테 전혀 쑥스러워하지 않는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멤버들은 "제일 안 할 거 같은 사람이 국진이 형이다"라며 놀라워했다. 강수지는 "전화할 때마다 끊을 때 항상 말한다. 자기 전에도 꼭 전화한다. 오빠가 먼저 말하고 내가 두 번?로 말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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