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공녀'(전고운 감독, 광화문시네마·모토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원래 가진 이미지에 반대 되는 이미지를 떠올렸다"며 세련된 이미지의 모델 출신인 이솜을 가난한 N포세대로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냥 가난한 이미지가 아니라 가난하면서도 그 안에 스타일리쉬함을 살리고 싶었다. 또한 솜이 씨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을 살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아낸 작품. '족구왕' '범죄의 여왕' 등을 만든 광화문시네마의 네 번째 작품, 전고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솜, 안재홍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