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주상욱-진세연, 강물 위 아슬아슬한 로맨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3-11 14:1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난 대군이오! 여염의 사내와는 다르오!"

'대군-사랑을 그리다' 주상욱, 진세연이 넘실거리는 강물 위 아찔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예인 E&M, 씨스토리/이하 '대군')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이다. 주상욱은 '제 2의 이방원'을 꿈꾸는 욕망 가득한 왕자 서열 2위 진양대군 이강, 진세연은 형제가 사랑하는 운명의 여인 성자현 역을 맡아 극적인 대서사시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1일(오늘)에 방송될 '대군' 4회분에서는 깊은 강물 위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담긴다. 극중 이강(주상욱)이 성자현(진세연)을 속여 강 한 가운데에 띄운 자신의 배 위에 태운 후 담판에 나선 장면. 이강이 성자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전하며 성자현의 마음을 설득하려하지만, 성자현은 "이건 납치나 다름없습니다!"라며 이강을 거부하고, 이에 독이 오른 이강이 성자현을 막다른 길에 다다르게 한다.

더욱이 지난 3회 분에서는 점점 짙어지는 이휘(윤시윤)와 자현의 '급전개 로맨스'와 동시에 자현을 향한 강의 '박력 프로포즈'가 펼쳐지면서, 세 사람의 '삼각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상태. 이와 관련 자현은 어째서 배 위에 올라서게 된 것이며 강은 자현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싶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주상욱, 진세연의 '강물 위 로맨스' 장면은 지난 2월 21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강물 위에 배를 띄워 진행해야 하는 고난도 촬영이자, 이강이 성자현을 향해 절정의 마음을 표현해야하는 장면. 주상욱과 진세연은 뒤틀린 애정을 담아 사랑하는 여인을 배에 태운 이강, 두려움 속에서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성자현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내기 위해 몰입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주상욱와 진세연은 차가운 강바람이 불어오는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 진세연은 추위 속에서도 당찬 카리스마를 거침없이 발산했고, 주상욱은 맏형답게 진세연은 물론 스태프들을 챙기며 촬영에 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물 위에서 진행된 촬영인 만큼 NG를 내지 않기 위해 연기에 집중하는 등 완벽한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깊은 강물 위 아슬아슬한 그들의 로맨스는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며 "두 형제의 사랑이 시대, 그리고 정치와 얽히며 펼쳐지는 대서사시는 웰메이드 사극을 원하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채워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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