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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화유기' 홍자매 측이 웹소설 '애유기'의 땅별(정은숙) 작가가 제기한 표절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땅별 작가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화유기와 애유기의 유사점에 대해'라는 글을 올리고 '화유기'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작가는 "우리나라 저작권법상 지문이나 대사가 상당 부분 일치하지 않는 이상 표절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정 작품의 설정을 이렇게 그대로 갖다 써도 되는 것일까. 법망은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작가의 자존심 상, 업계의 도리 상 그렇게 하면 안되지 않냐"고 홍자매를 비판했다.
땅별 작가에 따르면 유사한 부분은 8가지로 여주인공에 대한 설정과 요괴들의 설정, 요괴가 기획사를 운영한다는 점(우마왕이 극중 기획사를 운영)과 최종 보스에 대한 설정 등이 유사했다. 또 근두운 대신 스포츠카를 몰고다닌다는 설정 또한 유사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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