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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강우가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연출 백호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그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 그의 순진무구한 눈빛과 해맑은 미소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정감 있는 사투리, 순박한 매력에 보는 재미까지 더해 유쾌한 즐거움을 준 것.
뿐만 아니라 2회에서는 오작두의 정체가 바로 최고의 악기장이자 산조 가야금 계승자인 무형문화재 오금복옹의 후계자 오혁임이 밝혀져 흥미을 더했다. 오혁이 왜 오작두로 정체를 숨긴 채 산속에 칩거하는지, 그가 감추고 있는 비밀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특히 방송 말미, 유이의 데릴남편이라는 파격 결혼 제안에 "구했소? 데릴남편! 못 구했음, 내가 합시다 그거! 내가 할라요!"라며 호기롭게 수락, 본격적인 역주행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에 김강우의 로맨스 연기 역시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김강우는 도회적 이미지를 내던진 산골 자연남 변신에 이어 자급자족 생활로 다져진 구릿빛 몸매, 힐링을 전하는 순수함, 설레는 로맨스까지 단 2회 만에 다채로운 매력을 펼쳐보였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작두 홀릭'으로 물들일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강우의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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