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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16일만에 486만 돌파…'토르' 뛰어넘었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3-01 13:3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세계 최고의 흥행작 <블랙 팬서>가 오늘 486만 관객을 돌파하며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로서 2017년 마블 흥행작 <토르: 라그나로크>의 흥행 수익을 가뿐히 뛰어 넘으며,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대한민국 및 전세계 최고의 흥행작 <블랙 팬서>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1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4,868,52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마블의 흥행작 <토르: 라그나로크>의 누적 관객 수 4,853,778명을 가뿐하게 뛰어넘은 수치로, 개봉 16일만에 거둔 쾌거다. 또한 개봉 3주차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 가고 있어 머지 않은 시기 500만 관객 돌파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북미에서는 누적 수익 4억 달러를 돌파, <토르: 라그나로크>의 누적 수익 3억 1482억 불을 가볍게 돌파했으며, <스파이더맨: 홈커밍>(3억 3420억 불)의 기록까지 뛰어 넘었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기록한 북미 누적 수익 4억 5900억 불까지 뛰어넘고 역대 북미 마블 영화 흥행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블랙 팬서>의 행보는 그 자체가 흥행의 역사가 되고 있다. 개봉 직후 <블랙 팬서>는 역대 2월 개봉작 및 발렌타인데이 최고 오프닝 경신을 시작으로, 역대 2월 개봉, 설 연휴 개봉 영화 및 2018년 개봉 영화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돌파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 폭풍을 일으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는 역대 2월 개봉작, 역대 마블 솔로 무비, 역대 슈퍼히어로 오리진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 경신에 힘 입어 누적 수익 4억 불을 기록하는 등 <블랙 팬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블랙 팬서> 속 와칸다 왕국이 2018년 4월 개봉을 앞둔 마블 10주년의 정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요 배경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어 <블랙 팬서>의 흥행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블랙 팬서>가 이룩할 흥행의 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토르: 라그나로크>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개봉 3주차에도 굳건한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블랙 팬서>는 IMAX, 스크린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중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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