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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즌2' 라는 새 옷을 입은 '추리의 여왕'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안방극장의 잠든 추리 본능을 단번에 깨웠다.
또한 이혼 후 자유의 몸이 된 유설옥을 향해 달라진 하완승의 감정선 역시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 몰래 준비한 반지로 고백을 연습한 그는 입을 떼기가 어려웠고 그녀 역시 마음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던 것. 폭탄주를 마신 뒤 두 사람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반지의 행방에도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여전히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달달한 기운을 풍기기 시작은 둘의 관계가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색다른 로맨스의 묘미를 선사해나갈 전망이다. 최강의 콤비인 '완설 커플'이 보여줄 생생한 사건 추리 현장에 묘한 기류까지 더해져 앞으로 시즌2가 그려나갈 이야기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첫 방송부터 60분 '시간 순삭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생활밀착형 추리 스토리로 한층 현실적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오늘(1일) 밤 10시, 2회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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