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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한경일이 KBS1 '미워도 사랑해' OST 가창에 나서서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인다.
'때론 친구 보다 가까운 너 / 무슨 일이 있으면 / 제일 먼저 니가 떠올라 …… 우리 사이 온도가 얼마일까 / 따뜻하게 느껴지다가도 차가워 / 분명 우릴 이어주는 게 / 있긴 한 것 같은데 / 알다가도 모르겠어 난'이라는 노랫말이 사랑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상대에 대한 지고지순한 심경을 담았다.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 한경일의 매력적인 음색에 아련한 감성을 전하는 가사가 담겨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곡은 프로듀서 겸 작곡가 필승불패와 배새롬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그린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방영 중반기에 이르러 주인공들의 갈등과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는 드라마에 한경일의 목소리가 더해진 '우리 사이 온도'는 편안하게 감도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BS1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OST 한경일의 '우리 사이 온도' 음원은 27일 정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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