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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나 혼자 산다'가 '우리 결혼했어요'가 되진 않을까.
이에 '나 혼자 산다'의 애청자들의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놀라워하면서도 '썸'이 진짜 '열애'로 발전한 것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의 '진짜 열애'로 인해 두 사람이 함께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에서 두 사람의 진짜 데이트 등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려를 표하는 애청자들도 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축하할 일이지만 그로 인해 '나 혼자 산다'만의 프로그램 색깔이 변질될 수 있을 거라는 우려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2013년 첫 방송부터 1세대 가정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가 공식화 되고 프로그램의 초점이 출연자들의 열애 사실에 집중된다면 '나 혼자 산다'가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 식의 데이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것. 과연 두 사람의 진짜 연애가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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