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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오달수 측이 A씨의 2차 폭로에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변함없는 입장을 전하며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앞서 보도자료에 따른 1차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 작품 등에 하차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오달수 측은 "성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A씨에 인터뷰에 이후에도 작품 출연에 관련해서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과거 배우 오달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인터뷰를 통해 "연희단거리패에서 연극 '쓰레기들을' 공연할 당시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오달수의 성추문 논란은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문 관련 기사에 달린 한 댓글로부터 시작됐다. 댓글 작성자는 "1990년대 부산 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이다. 끔찍한 짓을 당하고 충격으로 20년간 고통 받았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천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댓글을 삭제됐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오달수를 성추행 가해자로 추측하는 글들이 퍼져나갔고 21일 '오 모씨'라는 주어의 성추행 기사가 터졌고 23일에는 다른 매체를 통해 오달수의 실명의 공개됐다. 해당 보도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오달수 측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추문을 전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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