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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화가 필요해 1987' 박영진이 장동민의 아버지이자, 김대희의 할아버지로 첫 등장한다. 더욱이 '예비 손주며느리'인 신봉선과 첫 만남을 가진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신봉선의 충격적인 모습이 시선을 잡아끈다. 신봉선은 자글자글한 주름이 얼굴과 온몸을 뒤덮은 인형 탈을 쓰고 있는데, 이 모습이 흡사 영화 '이티'의 외계 생명체인 '이티'를 떠오르게 해 폭소를 터트린다. 더욱이 신봉선은 '이티' 분장을 한 채 박영진에게 큰절까지 올리고 있어 웃음을 배가시킨다. 절대 평범치 않은 이들의 첫 만남이 어떻게 성사된 것인지 호기심이 모아지는 한편, 박영진의 분노로 김대희-신봉선의 연애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21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첫 등장한 박영진은 김대희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장동민의 말에 "얼굴 볼 필요도 없이 빨리 결혼 날짜 잡아"라며 신봉선을 불러내 김대희와 신봉선의 결혼 초읽기를 예감케 했다. 하지만 신봉선의 충격적인 비주얼을 본 박영진은 곧바로 장동민에게 "엎드려 뻗쳐"를 외치며 분노 게이지를 폭발시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늘(25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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