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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으라차차 와이키키'에 불었던 로맨스 훈풍에 환장할 위기가 찾아온다.
예측 불가 전개로 웃음을 선사하는 '와이키키' 매직이 '신이 버린 사나이' 동구의 짝사랑과 만나며 코믹 시너지를 발산한다. 공개된 사진 속 동구는 윤아도, 수아도 아닌 예린(박민하 분)과 데이트 중이다. 그것도 윤아와 수아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꽃미소를 장착한 예린은 다정하게 김밥을 먹여주기도 하고, 발마사지를 해주기도 하며 지극 정성을 쏟는다. 그러나 멘탈이 탈탈 털린 동구는 안절부절 눈치를 보느라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있다. 동구의 속도 모르고 부드러운 엄마 미소로 억지 데이트를 관전하는 윤아와 수아의 표정은 삼각을 넘어 사각으로 전개된 점입가경 로맨스를 궁금하게 만든다.
서서히 윤아를 향한 마음을 인지하기 시작한 동구 앞에 수아가 다시 나타나면서 핑크빛 단꿈에 빨간불이 켜진다. 새 연인 윤석(설정환 분)과 떠날 예정이었던 수아가 어찌 된 사연인지 와이키키에 머물게 된 것. 동구의 변화를 눈치챈 와이키키 청춘군단의 매서운 눈을 피하느라 수아 핑계를 대는 동구의 위장 작전을 오해한 수아가 완벽한 이별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하면서 동구의 멘탈 붕괴 데이트가 펼쳐진다.
한편, 동구와 윤아의 알 듯 말 듯 로맨스가 더해지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으라차차 와이키키' 7회는 내일(26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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