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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뮤지컬계 대부' 윤호진 에이콤 대표가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피해자분의 입장에서, 피해자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드리겠다. 저의 거취를 포함하여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하겠다"며 "다시 한 번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윤호진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신작 '웬즈데이' 제작 발표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한(恨)과 할머니들을 위해 함께 싸우는 정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995년 '명성황후', 2009년 '영웅'을 잇는 윤 대표의 대형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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