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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작은 영화지만 울림은 엄청나다. 2018 아트버스터의 탄생이라 할만하다.
폭행 당한 평범한 소녀가 가해자에게 시달리며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이야기를 그린 '한공주'(2013), 악플과 신상 털기 등 20대 청춘들의 어두운 인터넷 문화를 날카롭게 그린 '소셜포비아'(2015)를 이을 또 하나의 의미있는 아트버스터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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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학교 폭력의 피해자 재영 역에 이원근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제작사 대표님이 원근씨를 추천해주셔서 만나게 됐다. 대표께서 좋은 배우라고 해서 보자고 해서 봤는데 만나고 난 뒤에 굉장히 얇은 선을 가진 모습이 극중 재영의 양면적인 캐릭터를 잘 그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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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재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재영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이자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연약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을 빼고 촬영했다.연약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을 빼고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괴물들'은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오승훈, 김성균 등이 출연하고 '리베라메'(2001),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2003), '달려라 장미'(2006) 등 다수의 상업영화에서 제작 스탭 및 조감독으로 참여하고 '작별들'(2011)을 연출한 김백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8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