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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언론과 평단의 쏟아지는 찬사 속에 올 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임순례 감독과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선사하는 힐링 메시지를 담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속 '혜원', '재하', '은숙'이 놓여있는 상황은 다르지만 그들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여 깊은 공감대를 자아낸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취업 준비생 '혜원'은 무엇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캐릭터로 취업 뿐 만 아니라 내집 마련, 결혼 등 많은 것을 포기한 'N포세대'들의 모습과 닮아있다.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는 '워라밸'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일과 삶의 균형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회사 생활에 지친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향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힘든 일상에 일탈을 꿈꾸는 '은숙'은 '퇴준생'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로 고단한 직장 생활에 지친 청춘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다.
올 봄, 우리와 닮은 '혜원', '재하', '은숙'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월 2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