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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가 솔직하면서도 털털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태리는 "첫 영화였던 '아가씨'가 매력적인 영화였고, 그걸 보고 팬분들이 많이 생기신 것 같다. '아가씨'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고 수줍게 자신의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자급자족한 농작물로 만든 음식을 통해 오랜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조금씩 성장하는 '혜원'을 연기한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의 사계절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경림은 "시골에서 사계절을 보냈는데, 그곳에서 일년은 어땠나"라고 물어봤다. 이에 김태리는 "외롭고 꽤 길고, 꽤 행복하고 좋았다. '시골이 아름답다'라고는 인지를 못하고 잇었는데 겪어보니까 아름다웠다"고 대답했다. 이어 "여름 촬영을 하면서 일사병을 겪었다. 밭을 매다가 죽을 뻔했다. 스태프들에게 '내가 죽으면 밭에 묻어달라'고 했다"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또한 김태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에 김태리는 "제 방송을 보고 계시다면, 지금 티비도 틀어서 선수들 응원해달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정말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파이팅이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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