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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교수한답시고 그나마 스케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런 과정을 다 겪으면서 7년을 근무했는데, 남는 게 이거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교수라는 명예보다 내 모교고, 내 후배들이고, 그래서 와 있는 건데, 그런 학교에서 그런 음해가 계속되면 난 있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 징계를 받고 도의적 책임감에 사표를 낸 것이지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 조민기 측은 앞선 입장을 번복,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