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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새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감수성과 김선아의 웃픈 연기와 스토리에 최고 시청률 14.07%를 기록했다.
손무한에게 '7번 만나자', '호텔 방으로 올라가자'고 폭탄 발언을 한 순진은 결국 손무한에게 퇴짜를 맞고 커피값까지 계산하고 나온다. 그런데 밖에는 비가 오고 있고 순진은 우산이 없다.
투덜대는 순진 앞에 무한과 미끄러져 들어오는 고급차가 동시에 시야에 들어온다. '손무한의 차'라고 생각한 순진은 '모피를 모셔야 해서...'라며 같이 타고 갈 수 있는지'를 묻고 무한은 동의하며 아웃도어를 벗는다. 순진이 먼저 차 앞으로 다가가 문을 열고 반쯤 몸을 차 안에 실은 순간, 호텔에서 나오던 중년의 남녀가 '그 차는 우리 차'라는 의미로 '나와요'라고 손짓을 한다.
김선아의 웃픈 대사와 표정 연기에 분당 시청률은 14.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어른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감우성과 김선아가 남녀 주인공 손무한과 안순진 역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짠한 이야기를 펼친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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