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메인 티저 2종을 선보여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먼저 오묘한 전자파 소리와 함께 하얀 가운을 입은 채 위용 있는 걸음으로 병원을 활보하는 의사 군단의 모습 위로 "병원에 의사만 있을까"라는 문구가 내걸려 시선을 자극하고 있는 터. 그 뒤로 물리치료사 복장의 이유비, 이준혁과 실습생 복장의 장동윤 등 주인공 3인방이 등장, "이번엔 우리가 주인공입니다"라고 다채로운 표정과 더불어 상큼한 멘트를 건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또 다른 버전의 영상에서는 방사선과 복장을 한 데프콘과 박선호가 병원 한 켠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채 지나가는 의사군단을 쳐다보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왜 드라마는 의사만 나올까"라는 데프콘의 질문과 "그러니까요"라고 찬성을 표하는 박선호의 호응 뒤로 "코메디컬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3월 첫 방송"이라는 코멘트가 더해지면서 호기심을 드리우고 있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병원에서 늘 만날 수 있었지만, 유독 드라마에선 멀리 있던 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고자 했다"며 "특히 매회 주옥같은 명시들을 스토리에 녹여 소개하며, 내 마음을 알아주는 시 한편이 힘든 일상을 보내는 시청자들을 위로하고 도닥이는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시그대'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뭉쳐 만들어낼, 2018 상반기 최고의 감성코믹 드라마. '크로스' 후속으로 3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