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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관상'(13, 한재림 감독) 제작진의 두 번째 역학 시리즈인 사극 코미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이 천재 역술가로 변신한 이승기의 노련함을 공개했다.
"아주 대길할 사주라고 풀이된다"며 민망해하면서도 그간 탄탄대로였던 활동 내역을 읊는 이승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렇게 풀이된 이승기와 심은경의 궁합은 "한 번 엮이면 절대로 끊어지지 않을 인연"으로, '궁합'으로 맺은 두 배우의 인연이 영화의 흥행과 함께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께 공개된 2탄은 '부마올림픽' 편으로 영화에서 부마후보들을 차례로 염탐하는 송화옹주 역을 맡은 심은경이 부마후보들로 출연하는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과 자신의 궁합을 보는 내용을 담았다. 평창올림픽을 방불케 하는 부마올림픽을 펼치고 있는 대세 배우들의 사주가 이목을 끈다. 야심 찬 능력남 윤시경 역의 연우진은 "큰 바위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우직하고 남자다운" 사주로,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역 강민혁은 "땅의 기운을 가져 속정이 많고 장난기가 많고 로맨틱"한 사주로 풀이되어 영화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케 한다.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 역을 맡은 최우식 역시 "온순한 성격과, 특히 심은경과 빠르게 마음이 통할 타입"으로 풀이되어 최종 부마로 간택될 후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가 혼사를 앞둔 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작품이다.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가세했고 '식객' '미인도' 외 5편의 상업영화 조감독 출신인 신예 홍창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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