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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고경표X허성태 교도소 살벌 대치, 일촉즉발 긴장감↑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2-13 12:54



'크로스' 고경표-허성태가 살벌하게 대치하고 있는 일촉즉발 모습이 포착돼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휘몰아치는 전개로 웰메이드 장르물의 새로운 장을 열며 월화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신용휘 연출/최민석 극본/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13일(화) 강인규(고경표 분)-김형범(허성태 분)의 몸싸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5회에서는 인규의 정체가 형범에게 탄로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만식(정도원 분)이 형범에게 '강대수님께서 불의의 사고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팔문산 장례식장', '상주 아들 강인규'라고 쓴 부고를 보내 인규가 15년전 장기 적출로 죽은 강대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

공개된 '크로스' 6회 예고편에서 인규를 도발하는 형범의 모습이 담겨 인규의 복수에 차질이 생기는 것일지, 두 사람의 관계가 역전되는 것일지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

사진에는 형범을 제압하는 인규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한다. 인규는 악에 바친 표정과 살벌한 눈빛으로 형범을 옴짝달싹 못하게 붙들며 가슴 속 끓어오르는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분노가 일렁이는 인규의 눈빛에서 감출 수 없는 분노의 크기가 엿보인다.

특히 교도관들에게 양팔이 붙들린 인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형범에 이어 교도관들과 대치하는 인규의 모습이 일촉즉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인규가 자신과 형범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노의 공격 태세를 갖추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형범은 인규에게 멱살이 잡힌 채 그를 살벌하게 노려보고 있다. 인규에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듯 온 힘을 다해 맞붙고 있어 이들이 왜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특히 형범은 이전과 달리 병색이 완연한데 붉게 충혈된 그의 눈빛에는 살기가 가득하다. 과연 인규의 죽음의 처방이 점점 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인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고경표-허성태 살벌 대치' 장면은 경기도 인천 '크로스'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고경표-허성태는 날 선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리허설부터 대본을 꼼꼼히 체크하며 촬영을 준비했고 신용휘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살벌한 눈빛 대결을 펼쳐 촬영장을 숨죽이게 했다.


고경표는 매서운 눈빛을 뿜어내며 폭주한 강인규로 완벽 변신했고 허성태 또한 비릿한 미소로 김형범의 냉혈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이에 1분 1초 긴장감 넘치는 대치 장면이 완성돼 스태프들이 폭풍 감탄을 터트렸다는 후문.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오늘(13일) 밤 9시 30분 tvN을 통해 6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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