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최수종의 넘치는 아내사랑이 다른 아내들을 간증케 했다.
다음날 아침 최수종은 25년전과 변함없는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여성 출연자들을 감탄시켰다. 하희라도 25년간 한번도 쉰적 없다는 아침 운동을 선보였다. 최수종은 동안비결에 대해 "일주일에 3-4번 체력 단련을 하고, 1번 축구를 한다"며 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하희라와의 스킨십 금슬에 대해 "방송불가 19금, 오빠 안돼 그 손 때문에 (출연)안돼, 라고 말렸다"고 덧붙였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함께 스쿠터를 탄 데 이어 집라인에 도전했다.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를 향한 사랑을 담아 고소공포증에도 불구하고 집라인을 탔지만, 줄기차게 소리를 지르며 공포를 숨기지 못했다. 반면 하희라는 출연자들이 "장군이 따로 없다"며 감탄할만큼 즐거워했다.
|
인교진과 소이현은 전자상가를 찾았다. 하지만 인교진은 사고 싶은 컴퓨터가 300만원이라는 말에 절망했다. 소이현의 눈치를 보던 인교진은 결국 돌아섰다. 이어 조립컴퓨터를 사고자 했지만, 역시 180만원이라는 가격에 소이현은 "용돈 모아 사면 되겠네"라고 일축했다. 인교진은 배철수 성대모사를 하며 불만을 웃음으로 녹였다.
하지만 최수종은 "부부싸움 한적 한번도 없다"면서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생각지 못한 부분에 대해 하희라씨가 생각한 거니까"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여자 출연자들을 감탄시켰다.
함께 짬뽕을 맛있게 먹은 인교진에게 소이현은 "소은이는 예정보다 조금 일찍 만났다. 오빠 병원 간다고 하지 않았냐"며 물었다. 인교진은 "막상 가려니까 너무 무섭다"며 정관수술에 대한 공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수종은 "정관수술 저는 했다. 하희라씨가 여러차례 아픔을 겪었고, 더이상 제왕절개도 못한다. 만약 또 아기를 가지면 그땐 아이를 지워야하지 않냐"면서 "정관수술 하면 아내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진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인교진에게 "컴퓨터 사고 (정관)묶으면 되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