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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하룻밤만 재워줘'가 정규 편성됐다.
방송 당시 이상민과 김종민은 무턱대고 이탈리아로 날아가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얻어 자야 하는 랜덤 숙박 미션을 수행하며 예측불가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탈리아 편에서 만난 마르따 가족의 속 깊은 이야기는 사전 섭외로는 결코 이끌어낼 수 없는 갱 없는 한편의 드라마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하룻밤만 재워줘'가 보통의 여행 버라이어티와 다른 점은 호텔과 같은 숙소에서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되는 것과는 달리 현지인들의 생생한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면서 세상 가장 특별한 하룻밤을 함께 겪으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간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정규편성 후 첫 방송으로는 이탈리아 편에서 하룻밤의 인연으로 이어진 마르따 가족과 투민(이상민, 김종민)의 '그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해 파일럿 방송을 감명 깊게 지켜봤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하룻밤만 재워줘'는 어디를 가서 무엇을 보느냐 보다, 누구를 만나고 어떤 추억을 공유했느냐에 여행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히며 "관광지의 화려한 풍광보다 그 안에 사는 현지인들의 진짜 생활을 겪어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新)인류의 여행방식으로 각광받는 '카우치 서핑'의 한계를 넘어서 현지의 다양한 가족들과 독특한 생활환경, 이색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또 이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하룻밤만 재워줘'는 추억을 '나눔'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세상 가장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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