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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숨은 추리력의 대가 최강희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능수능란 주부 설옥의 아침은 종류별로 차곡차곡 모아둔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일과로 시작된다. 특히 그녀의 붉어진 코와 볼은 추운 날씨를 체감케 해 보는 이들마저 몸서리 칠 정도. 뿐만 아니라 잠을 자다 막 튀어나온 기색이 역력한 후줄근한 체크무늬 바지와 급하게 껴입은 티가 나는 털 후드는 리얼함 그 자체로 현대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공포의 점심시간?! 분식집 사장님으로 대변신!
# 하루의 끝 퇴근이다! 달콤한 디저트로 녹초가 된 몸을 녹이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설옥에게도 달콤한 휴식시간이 찾아온다. 모든 일과를 마친 그녀가 기다리고 고대하던 디저트 시간은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겨줄 설옥 만의 방법. 마치 온 세상을 다가진 듯 해맑은 그녀에게서 구름 위를 걷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삶이 느껴져 보는 이들마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최강희는 추리의 여왕이지만 현실성 다분한 캐릭터의 이면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시대의 사건 사고들을 마주하며 해결해나갈 유쾌한 그녀의 또 다른 일상이 극 속에서는 어떻게 녹아날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