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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톱모델 '박영선'이 "故 앙드레김 선생님은 정신적 지주"라고 말한다.
8일 방송되는 TV조선<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15년 만에 컴백한 '원조 톱모델' 박영선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정말 저 잘나갔어요. 당시에 저 위에 아무도 없었어요"라고 전성기 시절 이야기를 꺼내는 그녀는 1968년 7월 출생, 올해 50세가 된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선은 존경하는 스승, 故앙드레 김의 묘소를 7년 만에 찾아간다. 2010년 당시, 미국에 있었던 그녀는 앙드레 김의 별세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한다. 스승의 묘소에서 그녀는 "설익은 나를 내면부터 챙겨주신 정신적 지주셨다"라고 떠올리며 눈물을 보인다.
박영선의 절친한 후배이자 동생인 슈퍼모델 출신 홍진경은 "한국에서 '톱모델'이라는 단어는 박영선 언니 때문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극찬한다. 1999년 갑작스러운 은퇴 이후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선배 박영선이 최근 TV를 통해 복귀하자, 홍진경은 해당 프로그램 작가에게 박영선의 연락처를 물어봐 연락을 보냈고, 그렇게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
15년 만의 모델로 복귀 해, 다시 힘찬 걸음을 내딛는 대한민국 원조 톱모델 박영선의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오늘(8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