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고현정 측이 SBS 수목극 '리턴'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우선 '리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배우 고현정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현정씨는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습니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습니다.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입니다.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드라마 '리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리며 이로 인해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