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파도야' 이경실 "2년 만의 복귀, 인정받고 싶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2-06 14:51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의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배우 이경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전 재산을 잃고 이산가족이 되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이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2.0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경실이 2년 만의 복귀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아영, 이경진, 장재호, 정헌, 김견우, 노행하, 이경실, 정윤혜가 참석했다. 기존 참석자 명단에 있던 성현아는 이날 "개인 사유"로 돌연 불참했다.

이경실이 방송 활동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경실은 "다시 드라마를 하게 돼 좋다. 2년 만에 일을 다시 하게 된 것에 대해서 '다시 일을 한다면, 예능보다 드라마가 우선이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었다. 예능에 나가게 되면 제 얘기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는데, 드라마라면 타인의 삶을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드라마를 하게돼 좋다. 이 드라마의 감독님이 제가 25년 전에 감독님이 두 번째 작품을 하실 때 저를 주인공으로 캐스팅을 해주셨는데 다시 만나서 반갑고 기분 좋은 자극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실은 "TV소설 드라마는 저희 어머니 시대의 분들이 그 옛날 우리들의 삶을 다시 재조명하는 것 같고 저희보다도 연배가 더 있으신 분들한테도 본인들이 자라면서 겪었던 일들을 추억하는 드라마라 의미가 깊은 거 같다. 이번엔 경상도 말투를 처음 써본다. 나한테는 도전이다. 극복하고 싶고, 산을 넘고 싶은 드라마다. 많은 분들에게 '저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자연스럽구나'라는 것을 인정 받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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