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몰아보기도 통했다…월화시간대 석권 '동시간대 1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2-06 09:5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극 '리턴'의 스페셜방송인 '몰아보기'가 월화극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2월 5일 월요일 밤 10시에는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의 1월 17일 첫 방송부터 24일까지 방송된 1~6회 분량이 공개되었다. 여기서는 변호사 겸 TV법정쇼 진행자인 최자혜(고현정 분)와 경찰 독고영(이진욱 분)의 첫 만남, 그리고 상류층 4인방인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 강인호(박기웅 분), 서준희(윤종훈 분)가 타운하우스로 이사온 염미정(한은정 분)의 살해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진 스토리가 스피디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드라마는 본방송의 인기가 이번 몰아보기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면서 더욱 눈길을 끈 것. 이날 몰아보기 1회, 2회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7.5%(전국 6.6%), 8.4%(전국 7.2%)를 기록했는데, 이는 4.9%에 그친 KBS '라디오로맨스'와 각각 3.7%와 4.7%에 머문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를 당당히 제친 수치인 것. 덕분에 '리턴'은 월화극자리에서도 당당히 1위 자리에 등극한 것이다.

더불어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시청률에서도 '리턴'몰아보기는 각각 3.1%와 3.7%를 기록, 2.3%의 '라디오로맨스', 그리고 각각 1.2%와 1.6%에 그친 '하얀거탑'을 가볍게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리턴'이 스페셜 방송인 몰아보기에서도 매직을 발휘, 타사드라마들을 제치고 깜짝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라며 "그만큼 드라마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증거인데, 2월 6일 방송되는 7~12회분 방송분 몰아보기에다 수,목요일에 이어지는 본방송도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최경미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스페셜방송분인 '몰아보기' 7~12회는 2월 6일 화요일 밤 10시에, 그리고 본방송인 13~16회분은 2월 7일과 8일에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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