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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가열찬 청춘 성장기가 제대로 빵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포문을 열었다.
불시착 베이비가 아닌 굴러들어온 복덩이에 감동하려던 찰나 갑자기 아기가 납치됐다. 세 사람이 열심히 뒤쫓아 잡은 범인은 아기 솔이의 엄마인 윤아(정인선 분)였다. 비록 동구는 반대했지만 아기 아빠도, 머물 집도 없다는 윤아는 솔이와 함께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됐고, 육아에 총동원된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은 온갖 좌충우돌에 휘말렸다. 그럼에도 정이 듬뿍 든 마음 약한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은 동거를 거부하는 동구에게서 윤아와 솔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의 육탄전을 벌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첫 방송부터 깨알 같은 웃음을 터뜨리며 안방에 착륙한 '와이키키'는 신개념 청춘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불운의 아이콘 동구, 생계형 배우 준기, 반백수 두식부터 허당 싱글맘 윤아, 취업준비생 서진(고원희 분), 동구를 멘붕에 빠뜨린 전 여친 수아(이주우 분)까지, 강렬한 캐릭터의 매력과 쉴 새 없이 터지는 예측 불가 사건사고의 콜라보가 매 순간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사건사고에는 청춘의 웃픈 현실이 담겨있었다. 웃음 끝에 이어진 "우리도 열심히 했어요. 죽을 만큼 열심히 노력했는데 세상이 안 도와주는 걸 어쩌라고요"라는 절박한 항변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애도, 일도, 꿈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청춘이었지만 "포기하라"는 말에 다시 일어서는 유쾌한 에너지는 '와이키키'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시청자들은 "정신없이 웃다보니 한 시간이 지나있더라. 마성의 시간 순삭 드라마",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의 조합이 이렇게 웃길 줄이야", "웃길 줄만 알았는데 의외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청춘 그 자체인 드라마", "월화요일은 너로 정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망해가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불시착한 싱글맘 윤아와 아기 솔이가 본격 정착하면서 청춘군단의 상상 초월 고군분투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2회는 오늘(6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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