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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디오 로맨스'가 오늘부터 펼쳐질 "라디오 쌩방"을 앞둔 문제적 라디오 3인방 윤두준, 김소현, 윤박의 진솔한 라디오 이야기를 전했다.
"라디오는 마치 따뜻한 다락방 같다"는 김소현은 라디오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자신이 쓴 글로 DJ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속삭이는 것이 꿈인 송그림을 연기하고 있다. 그녀는 "꾸준히 듣는 편은 아니지만 한 번씩 생각이 날 때, 울적할 때, 또 힘이 들 때면 좋아하는 DJ 분의 라디오를 찾아 듣는다"고. 특히 "택시를 타면 라디오를 꼭 듣게 되는데 라디오 속 멘트들 하나하나가 너무 따뜻해서 좋다"면서 "'라디오 로맨스'는 조금씩 잊히는 라디오에 대한 추억과 설렘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라며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송그림이 쓰고, 지수호의 목소리로 울리게 될 '지수호의 라디오 로맨스'를 만들어 갈 라디오 부스의 수장, 이강 역의 윤박은 마치 실제 PD처럼 라디오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라디오는 내가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는 윤박. "자신의 말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는 요즘, 내가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라디오"의 매력을 알고 있는 그는 "라디오라는 매개체를 통해 각각 자신의 비어있는 부분을 메워가는 인물들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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