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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지의 마법사'에 태즈메이니아 희귀 야생동물들이 총출동했다.
태어나 처음 본 돌고래의 등장에 소원 빌기에 나선 에릭남은 "건강하고, 행복하고, 음반 많이 내자! 돌고래님! 끼유끼유!"하며 돌고래 소리로 교감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부터 오매불망 펭귄을 부르짖던 정수네도 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페어리 펭귄'을 만났다. 캠핑장 근처 서식지에서 발견한 펭귄을 보고도 쉽사리 믿지 못한 멤버들은 진짜 펭귄임을 깨닫고 나서야 연신 "귀엽다"를 외치며 펭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태즈메이니아에서만 주로 서식하는 포섬까지 발견하며 '오지의 마법사'판 '동물의 세계'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분당 시청률이 최고 9.6%까지 치솟으며 주말 착한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오지의 마법사'의 저력을 입증해, 남은 태즈메이니아 편의 여정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음 주 수백 마리의 양 떼가 가득한 목장을 찾은 수로팀과 드넓은 라벤더 농장 속 거름 밭을 찾은 정수팀의 땀내 나는 노동현장을 예고한 '오지의 마법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