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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1년을 뛰어 넘는 명작 '하얀거탑'이 방송되는 동안 브라운관에서 펼쳐지는 김명민의 새로운 연기를 더 보고 싶다던 시청자들의 바람이 있었고, 이번에 그 바람이 이뤄지게 됐다. 김명민이 상반기 기대작 KBS2 '우리가 만난 기적'(백미경 극본, 이형민 연출)로 2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다.
이 때문에 그가 새롭게 보여줄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육룡이 나르샤' 이후 브라운관을 떠나있던 김명민을 다시 TV로 불러온 드라마는 바로 '우리가 만난 기적'이다. 지난해 JTBC '힘쎈 여자 도봉순'과 '품위 있는 그녀'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던 백미경 작가의 신작이기에 기대감은 더해지는 중.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휴머니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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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의미 있는 선택을 이어왔고, 특히 브라운관에서의 그의 선택은 '흥행 보장'이었다. 그만큼 신중히 작품을 선별한다는 얘기. 그런 김명민이 2년 동안 신중히 고른 작품인 '우리가 만난 기적'이 계속해서 '성공신화'를 쓰던 김명민의 선택이 이번에도 옳았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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