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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조근현 감독이 후속편에 대해 암시했다.
조근현 감독은 5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흥부'(조근현 감독, 영화사궁·발렌타인필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진구는 제 데뷔작인 '26년'을 같이 해서 돈독한 사이다. 천우희 씨도 그때 인연을 맺었다. 진구는 적역이었는데 분량이 적어서 미안하다"며 진구와 천우희가 특별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후속 '놀부전'을 예상케 하는 쿠키 영상에 대해 "현재 백미경 작가님의 후속을 쓰고 있다. 한국의 브레이브 하트 같은 스타일이다. 제작사에서 후속을 제작중인데 저에게 제안은 안왔다"고 말했다.
한편,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정우,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천우희, 진구 등이 출연하고 '26' '봄' '번개맨'의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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