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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우새' 샘 오취리의 엄마가 한국을 찾았다.
이후 친구들과 만난 샘은 '미우새'를 통해 가나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음을 언급하며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샘은 한국에서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샘은 "한국에서 사귀는 도중 가나로 여자친구가 돌아갔다. 국제 통화가 1분에 천원이었는데 한 달 전화 요금이 500만원이 나왔다. 그래서 일단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모텔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당시 살았던 집은 반지하였다. 겨울이 되면 너무 추워서 내 이불에 다림질했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타지에서 고생한 아들의 이야기를 듣던 엄마의 표정은 먹먹했다. 샘의 엄마는 아들이 한국에 계속 머무는 게 좋겠냐는 질문에 "샘은 다 큰 성인이다. 샘 대신 결정할 수는 없다. 샘이 원하는 걸 직접 결정해야 한다. 샘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며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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