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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인이 조금 더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분량이 많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사실 길게 두고 봤을 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러브라인이 나와서 키스하고 뽀뽀하고 그랬으면 좀 이상했을 거 같아요. 이건 다 작가님과 감독님의 현명한 판단 같고 깔끔하게 마무리 된 거 같아서 오히려 좋아요. 그리고 케미에 있어선, 저도 사실 '케미 요정'의 끼가 좀 있는 거 같고(웃음), 오빠(윤균상)도 요정의 끼가 좀 있어요. 오빠도 참 누구랑 붙여도 좋더라고요. 저희의 덩치 차이를 보고 '들곰을 방아깨비가 잡는 것 같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재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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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에서 자신의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는 정혜성의 실제 연애 타입은 어떨까. '의문의 일승' 마지막 회에서는 진진영이 김종삼을 이끄는 것 처럼 마무리 됐다. 정혜성은 두 사람의 마무리에 대해 "진영이가 종삼이를 휘어잡고 살았을 거다. 종삼이는 300원짜리 쭈쭈바를 사 먹더라도 진영이에게 확인 받고 먹었을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정혜성은 정반대의 타입.
"저는 좀 잡히는 타입 같아요. 저는 리드보다 끌려가는 것을 더 좋아해요. 진영이 같은 타입은 아니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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