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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를 왜 고정관념을 가지시는지 모르겠어요.(웃음) 저희회사 진짜 좋아요. 정산 완전 잘해줘요. 진짜 칼이에요. 상장 회사라서 서류를 어기는 순간 문제가 되나봐요. 그래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때에도 법무팀이 와서 설명을 해줘요. '이렇고, 입금은 이렇게 되고요.' 이런 식으로요. 안 해줘도 되는데도 잘 해줘요. 이걸 안 해주면 법에 저촉이 된다나 봐요. 의무래요. 그래서 도장도 꼭 직접 직어야 돼요. 사실 작품 중이고 그럴 때는 도장 찍고 그런게 번거롭잖아요. 근데 그걸 설명을 다 듣고 도장을 찍어야 해요. 수많은 장을 다 찍거든요. 저도 다 듣고 직접 도장 찍었어요. 정산 너무 잘해주세요. 그것도 빨리!"
게다가 작은 일에까지 귀기울여주는 '회장님(한성호)'이 있다고. 정혜성은 이 부분에서 특히나 만족감을 드러냈다.
"얘기를 너무 잘 들어줘요. 편하게. 회장님도 사소한 것까지 다 들어주시거든요. 안 그래도 어제 저희 FNC 카페에서 '정혜성 라떼' 메뉴가 있었는데 빠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궁금해서 회장님께 전화를 걸어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왜 빠지게 됐는지 설명을 쫙 해주시더라고요. 그러시더니 인터뷰 기간 동안에 다시 '정혜성 라떼'를 넣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맛볼 수 있게 됐죠. 이렇게 사소한 것도 잘 들어주세요. 정말 좋아요."
다시 정혜성은 소속사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과 소문들에 목소리를 높이며 안타까움을 호소했고 그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저희 정말 좋아요. 회사. 정말 괜찮거든요? 근데 정말 왜 이미지가 안 좋은지 모르겠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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