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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리턴' 박기웅이 친구 윤종훈의 생존 소식에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오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직후 강인호는 "뭐가 어디부터 잘못된 거야, 왜 우리한테…"라며 숨죽여 흐느끼기 시작해, 누명을 쓴 처지로 구치소 안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설움과 절박함을 표현해 몰입감을 더했다. 길어진 수감 생활에 몸과 마음까지 피폐해진 강인호는 이내 눈물을 닦아내며 금나라에게 "미안해, 이런 꼴까지 보여줘서"라며 자책, 극한 상황으로 인해 감정의 밑바닥까지 드러낸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박기웅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견인해, '미친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강인호는 극 초반 내연녀 염미정(한은정)의 살인 사건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된 후부터, 경찰서와 구치소
한편 '리턴'은 강인호의 살인 사건 1차 공판이 초읽기에 돌입, 강인호가 누명을 끝내 벗을 수 있을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리턴' 11회와 12회는 7일(수)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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