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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홍진영이 '정글'에서도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본격 생존지에 가기 전 병만족은 급한대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집을 만들기로 했다. 김병만은 고심 끝에 일단 땔깜부터 챙기기로 했고, 족장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갓데리' 홍진영이 제일 먼저 움직였다. 홍진영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땔깜을 찾았고, 여기에 정채연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두 사람을 힘을 합쳐 땔깜을 구했다. 또한 정채연은 파타고니아 원주민들의 불쏘시개였다는 일명 '할아버지 수염'을 채집, 놀라운 눈썰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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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만들기와 불 피우기가 끝나자 홍진영은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홍진영은 연신 노래를 부르며 즐겼고, 이를 본 동준은 "과연 언제까지 누나가 밝을 수 있을까"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열심히 먹거리를 찾던 부족원들은 야생베리 깔라파페를 찾아내 나눠 먹었다. 특히 홍진영은 자신보다 족장과 다른 부족원들을 먼저 챙겼다.
또 홍진영은 부족원들의 방한 모자를 모두 챙겨왔고, 정채연도 직접 만든 손난로를 부족원들에게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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