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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 아이콘 1위…보아X수지X레드벨벳 '퀸' 대거 컴백[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2-01 19:3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아이콘이 신곡으로 1위에 올랐다.

1일 방송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선미와 아이콘의 1위 대결이 펼쳐졌다. 트로피의 주인은 아이콘. 아이콘은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선미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무엇보다 '가요계 퀸'들의 컴백 무대가 대거 펼쳐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K팝 레전드 보아, 3년만의 음악방송 출연 수지, 세계 차트를 흔들고 있는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이 총출동해 새로 들고온 신곡의 최초 무대를 선보였다.


첫번째 컴백 무대 주자는 레드벨벳.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BAD BOY'를 최초로 선보였다. 'BAD BOY'는 힙합 기반의 R&B 댄스곡으로 서로에게 끌리는 나쁜 남자와 도도한 여자의 아슬아슬한 감정을 담고 있는 곡. 레드벨벳은 몸에 피트되는 블랙 가죽 의상으로 터프한 매력을 발산했다.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하고 파워풀한 안무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드보이'는 이미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6개 지역 1위, 대만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KKbox 한국음악 차트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 등 국내외 차트를 휩쓸고 있다.

두번째 컴백 퀸은 수지. 3년만에 음악방송에서 수지는 타이틀곡 'Holiday'와 수록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Holiday'는 제목처럼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하고 나른한 레이드 백 R&B(Laid back R&B) 곡. 수지는 특유의 맑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달콤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에서 수지는 연인이었던 상대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기에 떠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여성의 슬픈 마음을 여린 음색에 담아냈다.

보아는 타이틀곡 '내가 돌아'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내가 돌아'는 라틴풍의 기타와 신스 사운드에 경쾌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어반 R&B 힙합 댄스곡으로 보아와 힙합의 만남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번 안무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일본 출신의 힙합 전문 안무가 리에 하타(Rie Hata)가 작업한 만큼, 보아만의 세련된 힙합 스웨그와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이 묻어났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도 컴백 최초 무대를 꾸몄다. 골든차일드는 'LADY'와 '너라고(It's U)'를 선보이며 남성미와 소년미를 모두 선보였다. 걸그룹 구구단은 신곡 타이틀 곡 '더 부츠' 최초 무대를 공개했다. 리드미컬한 바운스에 휘파람을 더한 비트 사운드, 멤버들의 시원한 보이스,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까지 더한 구구단은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에서 변신, 걸크러쉬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여성 예능인들이 뭉친 '셀럽파이브'는 복고풍 의상과 파이팅 넘치는 안무와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특히 맨발로 격렬한 안무를 소화한 5명의 예능인들은 최근 뮤직비디오와 정식 음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걸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1위 선미와 화려한 컴백 가수들 외에도 나라, 닉앤쌔미, 레인즈, VAN, NRG, MXM, 오마이걸, 14U, 정세윤, JBJ,청하, 케이시, 타겟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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