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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오지호, 결코 미워할 수 없다.
'키스 먼저 할까요' 속 서툰 사랑을 하는 여러 인물 중 한 명이 오지호가 연기하는 은경수다. 은경수는 안순진(김선아 분)의 첫 사랑이자 전남편. 현재 그의 곁에는 아내 백지민(박시연 분)이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에게 안순진은 애틋하고, 백지민은 사랑하는 여자다. 어쩌면 얄미워 보일 수도 있는 캐릭터. 하지만 오지호가 그리는 은경수는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2월 1일 공개된 '키스 먼저 할까요' 오지호의 촬영 스틸을 보면, 그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멋진 외모와 반전되는 오지호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은경수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오지호는 대본리딩, 첫 촬영부터 은경수 캐릭터와 찰떡 같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능청과 얄미움, 멋짐과 유쾌함을 넘나들어야 하는 캐릭터인데 오지호가 은경수 역을 맡게 되어 제작진 역시 믿음이 간다. 실제로 촬영이 진행될수록 이 같은 신뢰는 더 깊어지고 있다. 특별한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속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특별한 남자 오지호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다. 좀 살아본 사람들의 상상불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랑이야기 '키스 먼저 할까요'는 2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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