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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이제훈, 내레이션 참여 소감 "자연을 위한 일 항상 고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2-01 08:3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고의 자연 다큐멘터리 영화로 가족 관객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할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이제훈의 내레이션 현장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국민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영어 내레이션을, 세계적인 액션배우 성룡이 중국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BBC 제작 자연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이제훈의 녹음 현장 메이킹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는 24시간, 하루라는 시간 동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동물들과 자연이 펼치는 기적 같은 자연과 생명의 판타지를 카메라에 담아낸 초대형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BBC가 2007년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지구' 이후 10년 만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여기에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성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박열', '아이 캔 스피크' 등 의미 있는 작품 행보를 통해 '개념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내레이션을 맡아 작품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레이션 메이킹 영상은 진지하게 녹음을 준비하는 배우 이제훈의 모습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제훈은 "카페에서 일회용 컵이 아닌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자연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항상 고민하는데 좋은 프로젝트의 내레이션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자연 보호에 대한 관심과 영화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제훈은 내레이션을 준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기린싸움'을 꼽았다. 순하기만 한 줄 알았던 동물 '기린'이 긴 목으로 상대의 몸을 내리치는 '넥킹'을 통해 모래바람을 휘날리는 영역 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서부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제훈은 "'기린'이라는 동물은 평화롭고 느릿느릿하면서 주변 상황을 의식하지 않는 편안한 동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굉장히 격렬하다는 걸 느꼈던 장면인 것 같다"고 전해 지구 곳곳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의 새로운 일분일초를 생생하게 전해줄 영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는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존재"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를 바란다는 이제훈은 "이 작품을 혼자 보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과 같이 극장에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나도 꼭 조카와 함께 보려고 한다"며 신비로운 자연과 경이로운 생명들의 삶을 담아 최고의 교육영화로 자리매김할 '지구: 놀라운 하루'에 대한 믿음을 더했다.

대세 호감 배우 이제훈의 내레이션 현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BBC 제작의 초대형 자연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는 오는 2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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