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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 가운데 유인영은 재력-지위-미모까지 모두 갖춘 미국 투자금융회사의 아시아지부 이사 '신다혜' 역을 맡았다. 신다혜는 김도영(윤상현 분)의 첫사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십여 년 만에 귀국한 신다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 재기를 앞둔 김도영을 쥐고 흔들며 그를 옭아매는 인물이다. 특히 신다혜는 남현주(한혜진 분)와 김도영 사이에서 갈등의 중심이 되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유인영은 드라마 '기황후', '가면'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특색 있는 연기와 도회적인 이미지로 역할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특히 유인영은 최근 '황금빛 내인생'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면서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상황. 이에 '손 꼭 잡고'에서 그의 활약에 기대가 상승된다.
김태훈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앵그리 맘'과 영화 '명량' 등 다양한 장르를 오고 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배우. 특히 드라마 '판타스틱'을 통해 인간미 물씬 풍기는 의사 역을 맡은 바 있는 김태훈이 '손 꼭 잡고'에서는 워커홀릭 카리스마 의사를 맡아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중년의 섹시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라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손 꼭 잡고'의 중심 인물 캐스팅이 모두 확정됐다. 한혜진-윤상현에 이어 유인영과 김태훈까지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며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오는 3월 중순 안방극장을 찾아갈 '손 꼭 잡고'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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