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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진기주 "첫영화, 김태리·류준열에 많이 의지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2-01 12:04


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진기주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이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8.02.0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기주가 김태리, 류준열과 호흡을 과시했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휴먼 영화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 영화사수박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일상을 뒤로하고 고향 집으로 내려와 오랜 친구들과 함께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의 삶과 마주하게 되는 혜원 역의 김태리,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에 성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지만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사계절을 보내며 꿈꾸던 삶을 살아가는 재하 역의 류준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벗어난 적 없어 가끔 도시에서의 또 다른 생활을 꿈꾸는 은숙 역의 진기주, 그리고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 진기주는 "첫 영화 데뷔작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 캐스팅이 됐는데 내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내 캐스팅 소식을 들은 엄마가 정말 많이 우셨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첫 영화라 서툴어 NG를 많이 냈다. 그런데 나중에는 류준열, 김태리와 친해져 NG인 듯 아닌 듯 자연스럽게 상황을 모면하기도 했다. 촬영을 하면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지만 나중엔 누구보다 친해졌다. '이런게 정말 친구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돈독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가사리 다이스케 작가의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 은숙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등이 가세했고 '제보자' '남쪽으로 튀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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