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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기주가 김태리, 류준열과 호흡을 과시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일상을 뒤로하고 고향 집으로 내려와 오랜 친구들과 함께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의 삶과 마주하게 되는 혜원 역의 김태리,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에 성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지만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사계절을 보내며 꿈꾸던 삶을 살아가는 재하 역의 류준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벗어난 적 없어 가끔 도시에서의 또 다른 생활을 꿈꾸는 은숙 역의 진기주, 그리고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 진기주는 "첫 영화 데뷔작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 캐스팅이 됐는데 내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내 캐스팅 소식을 들은 엄마가 정말 많이 우셨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첫 영화라 서툴어 NG를 많이 냈다. 그런데 나중에는 류준열, 김태리와 친해져 NG인 듯 아닌 듯 자연스럽게 상황을 모면하기도 했다. 촬영을 하면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지만 나중엔 누구보다 친해졌다. '이런게 정말 친구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돈독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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