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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따뜻한 봄날, 전 세대의 마음을 담백하게 버무릴 영화 '엄마의 공책'이 3월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애란'의 반찬가게를 그림 같은 풍경으로 포착했다. 해질녘, 유독 환하게 불이 켜진 가게의 모습이 마치 늦게까지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 마음을 연상시켜 따뜻한 느낌을 자아낸다. 푸른 배경에 다채로운 색감의 음식 일러스트가 특별함을 더한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건 다 맛있다'라는 문구가 엄마가 해주신 집밥을 떠올리게 만드는 애틋함까지 더해 영화가 보여줄 정감 어린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엄마의 공책'은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작년 11월, 제37회 하와이안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평단들이 인정한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것이다. 3월 개봉 예정.